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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산에 애니골은 맛집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이날은 날도 덥고 해서

친구들이랑 같이 오랜만에 백숙을 먹으러 다녀왔답니다. 

보니까 시설도 깔끔하고 단체석도 잘 되어 있고 주차시설도

잘 되어 있더라구요.  오픈한지 얼마 안 된 듯.  

친구가 참 이런데를 잘 찾아 다녀요.  전 좀 운전도 잘 못하고 그래서 잘 모르는데 ㅎㅎㅎ

암튼 이날도 친구가 손수 저를 모시고 여기로 데리고 왔네요. 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첨에 건물보고 대박 크다 했는데 ㅎㅎㅎ  이름이 능이백숙명가인 것을 보니 몸에 좋은

능이버섯을 넣어서 만드는 백숙이구나... 느낌이 팍 왔다는~~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서로 방해 받지 않게 조용히 먹을 수 있는 이런 방들도 있고

편하게 의자에 앉아서 먹을 수 있는 곳도 있고.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메인 메뉴가 백숙이지만 그래도 다른 먹거리 찬들이 좀 나와주어야 저는 좋더라구요.

 

이곳이 딱 그런 곳임.  싱싱한 샐러드랑 시원한 물김치에 짜지 않고 담백한 나물이며 밑반찬들.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단호박샐러드도 어떤 곳은 너무 달아서 손을 안 대었는데

이곳은 많이 달지도 않고 잡채도 담백해요.  전반적으로

밑반찬들도 그렇고 간이 강하지 않아서 좋았네요. 

 

건강해지고 몸 보양하려고 백숙 먹는데 짠 반찬이면 안되겠죠? ^^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드디어 메인 메뉴 능이백숙이 나왔다.  와 푸짐 푸짐.

 

이 하얀 버섯 식감이 넘 꼬들 꼬들 ~~  국물이 버섯과 함께 어우려져서

능이버섯 특유의 향이 나면서 마치 몸에 좋은 건강한 보약을 먹는 거 같아요.

 

그렇다고 막 너무 강한 향이 나는 그런 한약재 같은 그런게 아니고

은은하게 풍겨져서 나오는 그런 맛~

 

 

푹~~ 잘 삶아졌는지 살이 야들 야들... 그리고 닭 뼈가 훌훌 벗겨져요.

 

닭이 크면 좀 질긴 감이 있는데 전혀 질기지가 않고 부드러워서

어르신도 아이들도 넘나 잘 드실 수 있을 거 같네요.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커다란 다리 한 쪽 턱 뜯어서 능이버섯과 국물 가득 부워서 흡입준비.  ^^

 

국물이 진국이네요.  아 이번 여름 더위 안 먹고 잘 버틸 수 있을 거 같은 예감? ㅎㅎ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요래 밀전병 같은 곳에 닭이랑 부추넣고 감싸서 양념장에 찍어 먹어도 담백하니 맛나요.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여기서 끝이 아님... 백숙하면 그 안에 들어 있는 찹쌀밥 빼 놓을 수 없죠.

 

밥을 미리 넣지 않고 맑게 국물을 내어서 고기랑 먹고 그 국물에

윤기 자르르 나는 찹쌀밥을 넣어서 죽으로 끓여 먹어요.

 

넣고 그냥 있음 안 되고 저어 주어야 찹쌀 풀기가 일어나서 죽이 더욱

맛나다고 일하시는 분이 죽이 될 때까지 친절히 저어 주셨어요.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한국인은 역시 밥 힘 아니겠어... 뭘 먹어도 꼭 밥 한술 먹게 되는데...ㅎㅎㅎ

 

요 부드럽고 감칠맛나는 죽까지 먹고 나니 완전 든든...

 

태양아 여름아 두렵지 않다~~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마무리 후식 커피며 매실, 석류차, 아이들 좋아하는 강정까지 준비되어 있어서

기분좋게 커피랑 강정 냠냠하면서 돌아왔지요 ~~^^

 

 

 

일산 애니골 맛집 능이가는 아래 주소를 참고하세요.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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